모두가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개인은 삶의 중심을 잡고 살아가야 한다. 본디 인간의 본성은 선하지만 성장하면서 ‘높고 낮음, 많고 적음, 넓고 좁음, 길고 짧음’의 네 극단으로 향하는데 이것이 인간의 욕망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보면, 네 극단에 의해 세상이 움직이고 있으므로 꼭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다. 문제는 극에 달한 인간의 이기심 때문인데 우리는 앞으로 과거와 현재, 현실과 이상 사이에 생긴 간극을 줄여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