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데뷔 30주년 기념작 《라플라스의 마녀》의 프리퀄 『마력의 태동』. 그동안 치밀한 트릭과 반전이 빛나는 본격 추리소설부터 우리 시대의 문제점을 파고든 사회파 작품, 서스펜스, 판타지, S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미스터리의 경계를 넓혀온 히가시노 게이고, 30년 미스터리를 모두 담은 《라플라스의 마녀》의 시리즈화를 바랐던 많은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이 작품은 자연의 움직임을 읽는 신비한 소녀가 일으키는 기적을 그리고 있다.